-

 

 

누군가가 내게 이야기 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유하나,
자신에 대해서 너무 엄격해지고 있다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실 것 같다고.

사람들이 나를 향해 가지고 있는 기대치가 있고, 내가 그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할 때, 내게 정죄와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는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보이는 자리에 서 있기에. 영향력이 미치는 자리에 서있기에.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타이트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삶을 살기를 요구받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내가 마음이 어렵고, 힘이 든 것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보다.
나를 향해 가지고 있는 기대들 보다.
야고보서가 이야기 하는 행동하는 믿음.
고린도후서에서 이야기 하는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는 삶.

결국,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안타까움과 속상함 일 뿐이다.
100점짜리가 아니어도 괜찮아. 라고 스스로 위안삼으며, 내 삶의 나태함을 합리화하며, 도피처로 생각하고, 숨고 도망치는 그런 내 자신이 싫을 뿐이다. 
고린도후서에서 이야기 하는 구원에 이르는 회개의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가운데 내가 놓여있다고 이야기하면...
다 설명이 되고, 이해가 될까...

그러니까.
내 본성과 말씀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뜻이다.
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살기를 거절했다는 의미이다.

 

 

 

by ji yeon | 2009/11/28 00:54 | 트랙백 | 덧글(0)
.



결국
그렇게 나뉘어지는 것이다.
무리로 사는 삶, 제자로 사는 삶.
언제나 부르심이 있는 삶 가운데는
희생이 따르는 법이고, 손해가 따르는 법이다.
이것도 취하고, 저것도 취할 수 없는 법이다.



by ji yeon | 2009/11/24 19:54 | 트랙백 | 덧글(0)
,
 

오늘 새벽기도 시간에
하나님과 친밀함을 키워가고,
은밀함을 나누는 이 소중한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갑자기 슬퍼서 눈물이 났다.



내 사진을 보며,
매일 매일 기도한다고 하니,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오후예배_
박신호 선교사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착한 사람이구나.
사람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져왔다.



내가 올려드렸던
기도의 제목 그대로
어머니의 입술을 통해 말씀해주셔서,
감격해서, 난 또~ 울고~;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내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한 순간.



by ji yeon | 2009/11/23 20:30 | 트랙백 | 덧글(0)
.

 

 

행복
위로와 기뻐함
안심함과 신뢰



다시 기도를 해야 하는건가
금식을 선포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그러지 않아도 되는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에 어떤 열정이 일어나서 괴롭던 마음도 이제는 잠잠해졌다.
어떤 동요도 일어나지 않을만큼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졌다.



쓰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미뤄뒀더니...
어떤 생각을 끄집어 내는게 어렵고,
두서없이 나온 생각들을 정리해서,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건 더 어렵다.

그래도.
두서없이 끄집어 내보자.



섭섭한 마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책도 있듯.
내가 사랑하기에 그만큼 믿고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
나를 가장 아프게 한다는걸 깨달아가고 있다.
사랑하니까, 내가 사랑한 만큼 아픈거고.
신뢰하니까, 내가 신뢰한 만큼 아픈건데.
잘해줄 때, 잘하면 좋은건데,
사람은 어리석어서 늘~ 잃은 후에야
잃은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후회하는 동물이니까.

사랑하니까, 아픈거다.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지도 않겠지.
기대하지 않으니, 실망할 일도 없는거겠지.

있을 때 좀 더 잘해주고,
잘해줄 때, 좀 더 잘해주면 안되겠냐고,
요청! 하고 싶다.
부탁과 요청은 다른거니까.


내년에
나도 내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총체적 난국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나를 보니
답답하고, 답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지만.
그렇다고, 비겁하게 도망치지 않을꺼야.

작년에는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이
내 마음을 짖눌러왔지만...
그 세미한 음성에 귀닫고 살았던것 같은데...
올해는 하나님께서 나를 기도의 사람으로 빚으셨다.
음...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고 있는게 맞는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때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또 때로는 내 마음의 소리에 순종하고,
또 때로는 사단의 소리에 솔깃해서 순종하기도 하며,
그렇게... 좌충우돌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방법과
기도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배워가는 한 해였던것 같다.

은혜가 있다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다면.
그건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이 있는 길이니,
힘들고 어려워도 놓지 말고, 꼬옥~ 붙들어야 한다고,
성은이가 어느책에서 읽었다며 말해줬다.

은혜가 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난 이제 그 어떤 열정도 일어나지 않을만큼 지쳐버렸다.
내 열정을 일으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지만...

내 스스로가 일으킬 수 있는 열정은...
그 어떤 것도 없다.

by ji yeon | 2009/11/21 11:07 | 트랙백 | 덧글(0)
.

그러므로
지연이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지연이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지연이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지연이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지연이에게 이루게 함이니
지연이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아멘.

 

 

 

올해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감정이 요구하는대로 살아라고 이야기 했지만.
감정따라 살려고 하니, 믿음따라 사는것이 되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정직하게 반응하는 것과
감정에 휘둘리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반응 할 수 있는 것은
변덕스럽게 바뀌고 변할 감정을 좇을 때가 아니라,
믿음으로 살때 였으니까요.
적어도 내게는 그랬습니다.

  

by ji yeon | 2009/11/14 22:14 | 트랙백 | 덧글(0)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