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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게 이야기 했다.
오늘 새벽기도 시간에
다시 기도를 해야 하는건가
금식을 선포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그러지 않아도 되는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에 어떤 열정이 일어나서 괴롭던 마음도 이제는 잠잠해졌다. 어떤 동요도 일어나지 않을만큼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졌다. 글 쓰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미뤄뒀더니... 어떤 생각을 끄집어 내는게 어렵고, 두서없이 나온 생각들을 정리해서,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건 더 어렵다. 그래도. 두서없이 끄집어 내보자. 섭섭한 마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책도 있듯. 내가 사랑하기에 그만큼 믿고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 나를 가장 아프게 한다는걸 깨달아가고 있다. 사랑하니까, 내가 사랑한 만큼 아픈거고. 신뢰하니까, 내가 신뢰한 만큼 아픈건데. 잘해줄 때, 잘하면 좋은건데, 사람은 어리석어서 늘~ 잃은 후에야 잃은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후회하는 동물이니까. 사랑하니까, 아픈거다.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지도 않겠지. 기대하지 않으니, 실망할 일도 없는거겠지. 있을 때 좀 더 잘해주고, 잘해줄 때, 좀 더 잘해주면 안되겠냐고, 요청! 하고 싶다. 부탁과 요청은 다른거니까. 내년에 나도 내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총체적 난국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나를 보니 답답하고, 답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지만. 그렇다고, 비겁하게 도망치지 않을꺼야. 작년에는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이 내 마음을 짖눌러왔지만... 그 세미한 음성에 귀닫고 살았던것 같은데... 올해는 하나님께서 나를 기도의 사람으로 빚으셨다. 음...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고 있는게 맞는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때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또 때로는 내 마음의 소리에 순종하고, 또 때로는 사단의 소리에 솔깃해서 순종하기도 하며, 그렇게... 좌충우돌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방법과 기도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배워가는 한 해였던것 같다. 은혜가 있다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다면. 그건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이 있는 길이니, 힘들고 어려워도 놓지 말고, 꼬옥~ 붙들어야 한다고, 성은이가 어느책에서 읽었다며 말해줬다. 은혜가 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난 이제 그 어떤 열정도 일어나지 않을만큼 지쳐버렸다. 내 열정을 일으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지만... 내 스스로가 일으킬 수 있는 열정은... 그 어떤 것도 없다. 그러므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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